필리핀에 살고 있어요!/평범한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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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생활]콘도 vs 빌리지필리핀에 살고 있어요!/평범한 날 2023. 1. 24. 19:00
필리핀에서 외국인으로 살며 선택할수 있는 주거 형태는 크게 콘도와 빌리지로 나눌수 있다. 콘도는 한국식으로 아파트의 개념이며, 빌리지는 단독주택 개념이다. 근데 빌리지라는 명칭에서도 느껴지듯 한국처럼 오롯한 내집만 있는 형태가 아니라 보통 일정 부지의 땅이 있고 비슷한 규모의 집들이 모여서 빌리지를 이룬다. 우리는 한국에서나 여기에서나 단독거주형태의 집을 선택하지 않고 살아왔었다. 처음 여기에 왔을때부터 지금 집에 이사오기 전까지 계속 콘도에 거주했고, 막연하게 빌리지에 사는걸 좀 두려워했었다. 그리고 작년 이맘때 아이들 학교를 결정하고나서 이사를 위해 집을 알아보는데 이동네는 도통.. 콘도가 거의 없다시피 하기도 하고 그나마 있는곳도 규모가 너무 작고 유닛 크기도 작아서 우리가 갈만한 곳이 없었다. 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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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한국 탈출기] 그 시작은?필리핀에 살고 있어요!/평범한 날 2022. 11. 22. 21:45
오늘 설거지를 하다가 갑자기 내가 살아온 삶을 쭉 돌이켜 보니 나도 참 유별나게 살았구나 싶어서 이 이야길 써볼까 하고 오랜만에 블로그에 로그인을 했다. 어디서부터 시작일까? 한국을 떠날 결심을 했던 결정적인 이유는 미세먼지 스트레스 였다. 그리고 그 이유는 아마 1호 어린이 때문이었겠지. 미세먼지 측정기를 구입한 일에 대한 결과로 오늘의 삶이 있는 것일지도 모르겠다. 2015년 봄에 아이를 낳고 나는 정말 외출하는 것이 무서웠다. 뿌옇고 매캐한 공기속에서 아이를 데리고 외출하는 것이 정말 괴로웠다. 그리고 그해 가을 조금더 나을것 같은 해운대 해변이 보이는 곳으로 이사를 했고, 공기청정기를 만들었고, 미세먼지 측정기를 구매했다. 시시각각 변하는 수치를 확인하며 집착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다시 이사를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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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에서 이사준비중필리핀에 살고 있어요!/평범한 날 2022. 1. 5. 22:42
올해 1호 어린이의 학교 입학을 위해서 이사를 계획하고 있다. 지금 사는 곳에서 35km정도 떨어진 산타로사 지역이고, 온라인에서 각종 집 정보를 수집하여 컨텍하고 방문해보고 있는 중이다. 오늘도 오전 11시, 2시, 3시 이렇게 각 다른 사람들과 약속을 정하고 아침일찍 출발해서 다녀왔다. 첫번째 브로커가 두군데를 보여주었는데 한군데는 이미 다른 브로커와 봤던 집이고, 두번째 보여준집은 이곳. 코너에 있는 집이라 다른집보다 정원이 넓고 스플릿타입의 삼성 에어컨이 4대 포함된 집이었다. 여기까진 좋았는데 2층에 있는 방 중 하나가 뜬금없이 까만색으로 칠해져있고 바닥에 카펫트가 깔려있었는데 전에 살던 사람이 그렇게 해놓은 모양. ㅎㅎ 황당.. 월세는 4만 5천페소. 그래도 집이 채광이 좋고 층고가 높아서 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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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씨] Daily Weather필리핀에 살고 있어요!/평범한 날 2021. 1. 25. 17:40
[오늘날씨] Daily Weather오후 빛, 너무 예뻐서 때때로 황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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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맞이필리핀에 살고 있어요!/평범한 날 2021. 1. 1. 02:38
필리핀에서 맞는 5번째 새해이다. 게중 한번은 20대의 언젠가 였고, 그때가 필리핀에서 처음 새해를 맞은 날이었는데 사방을 가득 메운 매케한 화약냄새와 펑펑 터지는 폭죽음은 마치 전쟁이 나면 이런모습일까 싶은 생각이 들었더랬다. 무려 20대였음에도 낭만을 몰랐고 못느꼈다. 그리고 4년전에 필리핀에 와서 올해로 4번째 새해를 맞고 있다. 밤이 늦어질록 펑펑 여기저기서 터지는 폭죽 소리에 잠든 아이가 깰까봐 조마조마한 마음으로 새해를 맞는게 보통이었다. 바깥에선 폭죽소리에 부부젤라에 북소리 무언가 두드릴수 있는건 다 두드리는듯한 소리와 사람들의 함성, 그리고 환호성이 마구 들려오는데 우리집에선 어린이들이 새근새근 잠을자고 그냥 그런 보통날처럼 새해를 맞았다. 올해도 역시 별반 다르지 않게 새해를 맞이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