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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채소] 유기농 채소 Organic Vegetable /Part 1
    필리핀에 살고 있어요!/건강 챙기기 2020. 10. 11. 08:05

    [채소] 유기농 채소  Organic Vegetable /Part 1

     

    3년전 마닐라로 처음 이사와서 제일 먼저 한일은 유기농 식재료 구매할 곳을 찾는 거였다.

     

    그때 처음으로 이용했던 곳은  Home grown organic 이었다.

     

    homegrownfreshfoods.com/

     

    하루만에 배송도 오고 처음와서 계좌도 뭐도 없었던 시절이라 캐시 온 딜리버리가 된다는 점이 좋았다.

     

    여기를 거의 1년 이용 한듯 한데 채소를 골고루 주문해도 그때그때 상태가 안좋거나 없는건 고지없이 그냥 빼고 갖다줬다. 

    이것이 바로 필리핀 스탈.. 그래도 뭐 다른 대안이 별로 없었기 때문에 계속 이용 했는데, 처음엔 품목도 다양하고 야채 과일을 두루두루 살수 있었는데 점점...화분도 팔고 음식도 팔고 그러더니 채소 재배를 줄였는지 살것이 없어졌다.

    그래서 이용 안한지가 2년된거 같다.

     

    당근 가격

     

    홈그로운 오가닉의 채소는 그다지 비싼편은 아니었다.

    나는 식재료를 살때 가격을 일부러 확인 하지 않는 편이다. 

    싸고 비싸고에 따라 선택을 하고 못하고 하는게 스트레스라 그냥 모른채로 구매하는 쪽을 선택한다.

     

    오늘 정리하는 김에 제일 흔한 당근의 가격을 비교 해봐야겠다.

     

    Home grown organic 의 당근은 250g 55페소

     

     

     

    홈 그로운을 마지못해 쓰고 있을때 다시 열심히 검색해서 새로운 곳을 찾았다. 

     

     

    faith_healthyfreshorganics

     

    여기는 사이트가 따로 없고 판매자한테 직접 연락을 해서 구매해야한다.

    매주 일요일에 주문 마감을 하고 목요일에 배송한다.

     

    일요일에 주문 가능한 제품 목록을 보내오면 답장을 하면 된다. 

    종류도 다양하고 품질도 좋아서 여기도 1년 넘게 이용했다.

     

    판매자 인스타그램을 쭉 보니까 이사람도 에센셜 오일 사용하고, 샐러드마스터도 쓰고 ㅎㅎ 나랑 공통 분모가 좀 있는 사람이었다.

    우리콘도 바로 옆 콘도단지에 유닛을 가지고 있어서 에어비앤비도 운영하고 있었다.

     

    꽤 오랫동안 유대관계를 갖고 이용해왔지만 최근에는 이용을 하지 않고 있다.

    이유는..가격이다.

     

    위에서 말한바와 같이 나는 먹는것 가격을 그다지 신경쓰지 않는데도 여기는 비싼게 와닿게 느껴졌다.

    그러던 와중에 코로나로 인해 마닐라가 락다운 되고, 그 여파로 사람들의 외부 활동에 제약이 생기면서 배달 업체가 엄청나게 늘어났다.

     

    그중에는 또 다른 오가닉 채소 판매처가 있었고...

    가격이 꽤 저렴해서 나는 더이상 여기를 이용하지 않게 되었다. 몇몇 아쉬운점은 있지만, 그냥저냥 버텨진다 

     

     

     

    가장 마지막에 받은  주문 가능 제품 목록중 일부이다.

    당근 500g 의 가격은 150페소

    홈그로운 보다 50%가량 비싸다.

     

    그리고 매번 얼마를 주문하던지 상관 없이 배송비를 190페소 받고,

    몇번이나 계산 실수를 해서 돈을 더 받아간적도 있다.

     

    캐시온 딜리버리가 불가해서 매번 계좌이체로 돈을 보냈다.

    그런점들이 계속 불편하게 느껴졌으나

     

    여기에만 판매하는 뉴질랜드 유기농 사과와, 필리핀산 유기농 딸기는 우리 가족에게 선호도가 매우 좋아서 반복 구매를 했었다.

     

    사과는 똑같은걸로 썬샤인 프룻바 에서 찾았지만

    딸기는 못찾았다. 아쉽지만 500그람에 550페소라는 상당한 가격이 부담이었기 때문에 그냥 안먹고 살기로 했다.

     

     

     

     

    그리고 요즘 이용하는 곳은 Farm2Metoro 이다.

    pindotlang.com/

     

    Farm2Metro

     

    요새 채소는 이곳에서 80% 정도 구매한다.

    팬데믹으로 락다운 되고, 언텍트 시대로 접어 들면서 많은 배달 업체들이 캐시온 딜리버리를 중단 했었다.

    나도 계좌를 가지고 있고 (아니 남편이), 지캐쉬등의 모바일 송금 어플을 이용하지만 은행에 돈을 넣으러 가는것도, 지캐쉬 충전을 하는것도 락다운상황에선 쉬운일이 아니었다. 그래서 이왕이면 캐쉬온 딜리버리리를 선호했고 그래서 팜투메트로를 이용하게 되었는데 생각보다 괜찮았다.

     

    사이트에서 주문을 하면 오더 컨펌 메세지가 오고 컨펌을 해주면 정해진 날짜에 배송이 오는데 배송날을 어긴적이 없고 대부분 오전에 배송온다.

     

    한번에 800-1500페소 가량의 채소를 주문하는데 유기농을 우선으로 고르고 유기농이 없는 경우에는 로컬 제품 우선으로 고른다.

    아주 간혹 누락이거나 품절이거나 발생하면 고지 없이 제외하고 배달된다.

     

    한국인의 정서에는 이런일이 진짜 말도 안되는 일인데... 그러려니 한다. 필리핀 생활 3년차. 완전 적응이다. 노 스트레스! ㅎㅎ

     

     

     

    당근 가격은 250g에 49페소이다.

    가장 저렴! 

    거의 모든 채소를 세척 할 수 있는 만큼 세척해서 가지고 온다.

     

    여기 뿐만 아니라 다른곳도 거의 그런듯 하다.

     

     

     

     

    오늘도 야채 주문 해야지.

    미리미리 주문해야 먹이생활 (=식생활) 에 구멍이 안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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