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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만 알고 싶은 Panaderya Toyo
    필리핀에 살고 있어요!/외식탐험 2021. 3. 29. 10:04

    며칠전에 2021 Asia's Best 50 Restrants 가 발표 되었다.

    넷플릭스 다큐중에서 쉐이프의 테이블 같은 쉐프들을 주인공으로 한 다큐를 좋아하는 편이고, 그래서 해마다 발표되는 요런 리스트들도 살펴보곤 한다. 

     

     

    www.theworlds50best.com/asia/en/list/1-50

    Asia’s 50 Best Restaurants | The List and Awards

    Mingoo Kang Inedit Damm Chefs’ Choice Award 2021 Meta American Express One To Watch Award 2021 Vea Gin Mare Art of Hospitality Award 2021 L'Effervescence Beronia Highest Climber Award 2021 DeAille Tam Asia’s Best Female Chef 2021, sponsored by Cinco Jo

    www.theworlds50best.com

    아시아의 식당중 50곳을 선정하는데 아시아권에서는 워낙 홍콩이나 일본이 미식으로는 독보적이라 필리핀이 낄수나 있으려나 싶은데 최근 몇년간 계속 Toyo Eatery 가 한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행정구역상으로는 Makati에 위치해있는데 Taguig과의 경계쯤이라 우리가 살고있는 곳에서도 멀지 않은데 주변에 상권이랄것이 없고 일명 잘사는 동네도 아닌 꽤 애매한 위치에 아지트처럼 숨어있다.

     

     

     

    ㅎㅎ 몇번이나 갔는지 사진이 엄청 많군... ㅎㅎ

     

    Toyo Eatery는 Panaderya Toyo라는 빵집도 운영하고있다. 빵이 메인이고 커피와 차 디저트류도 판매하고 있다.

     

     

    되게 뭐가 없을법한 위치인데 이렇게 멋진 공간이 나타난다. 

    주변에 식당과 카페가 몇곳 더 있고 갤러리도 있다.

    정면에 보이는곳이 Panaderya Toyo이고 통로로 쭉 들어가면 Toyo Eatery 가 있고 가구점과 디자인 소품 가게, 그리고 맨 안쪽에는  Poison Donut 이 있다. 

     

     

     

    Panaderya Toyo가 오픈한지 얼마 안됐을때 혼자서 처음 가서 힐링타임을 보냈었다.

    지금은.. 빵가게는 내부 좌석 다 없애서 외부에서만 식사가 가능하다.

    외부테이블도 충분히 아름답지만... 모기가 너무 많아 ㅠㅠ

     

     

    이땐 코로나가 없었지...ㅠㅠ 그립네...

     

     

    가족과 함께 또 방문 했던날.

     

     

    솔직히 초반엔 여기 빵들 상태가 안좋았음 ㅋㅋㅋ 막 타고.....

    맛도 좀 ㅋㅋ 뭐랄까 빵이 너무 독창적이었어 ㅋㅋㅋㅋ

    빵의 맛에 대한 정보가 이미 충분한데 그걸 뛰어넘어버린 예상을 넘는 맛이랄까? ㅋㅋ

     

     

    빵과 음료 그리고 스프레드를 선택할수 있는 메뉴가 있는데 200페소!

    메뉴는 수시로 바뀌고 유동적이다. 

    판데살을 또 주문했는데 위의 판데살과 색이 다름 ㅋㅋㅋㅋㅋㅋ

    그래 초반에 너네 빵 너무 태웠어... 

     

     

     

    이날 1호 어린이는 특별히 포이즌 도넛에 가서 도넛도 샀는데 ㅎㅎ 바로 먹고 싶다고 해서...

    직원에게 여기서 산 빵이 아닌데 먹어도 되냐고 물어보니까 슈얼 잇츠 오케이! 노 프라블럼 인조이!!

    어린이에게 한없이 관대한 필리핀의 문화가 너무 좋다.

     

     

    근데 글을 쓰다보니 ㅋㅋㅋ Panaderya Toyo의 얘기가 너무 긴데...

    ㅋㅋㅋㅋㅋ Toyo Eatery를 메인으로 쓰려했는데ㅋㅋㅋ 아니... 이런 ㅋㅋㅋ

     

    그리고 또 혼자 갔던날 ㅎㅎ

    인스타그램에서 보고 저 에그샌드위치 너무 궁금했는데...

    저것도 상상을 뛰어넘는 맛이었다...

    겨자가 너무 강렬하고 계란이 너무 달아서 ㅋㅋㅋㅋ 내가 뭘먹은거지 싶은맛이었음...

     

     

    호지차로 입을 정화했다...

    평화...

     

     

    이날은 비가 왔었고, 비오는날 저기 창가에 앉아서 차마시고 싶어서 갔는데 창가 자리는 만석~

    아쉬웠지

     

    그리고 가족들이랑 또 ㅎㅎㅎ

    여기 밀가루가 유기농밀가루라서 ㅎㅎ 애들 먹기에도 왠지 안심이라 자주갔었다.

     

    이날도 어린이는 포이즌 도넛 샀네 ㅋㅋ

     빵은 종류가 계속 바뀌고 요새는 도너츠류와 패스트리류에 집중하고 있는듯 하다.

     

     

    여기 위치때문에 단속을 안하는 것인지는 몰라도

    최근에 어린이들이 쇼핑몰 입장이나 식당에서 식사하는것등이 계속 제한되어있는 상황이었는데도 여기 외부 테이블에서 음식을 먹는것이 가능했다.

     

    아침식사용 빵을 좀 사려고 갔었는데 뜻밖에 외부식사 가능하단 얘기에 차도 한잔 하고

    Poison donuts는 Wrong Ramen을 같이 운영하고 있어서 라멘과 밥도 주문했다.

     

    이날은 올해 2월 10일

     

     얼마만에 아이들과 외식인지 ㅎㅎ

     

     그리고 이날은 3월 14일

    공원에 가려고 외출하는길에 비가 쏟아져서 급히 목적지를 바꾸었다.

     

    외부공간이지만 통로에 지붕이 있고 야외테이블이 있어서 일단 ㅎㅎ

    어린이들 밥은 도시락을 챙겼던 터라 어른만 라면과 소바를 먹었다.

     

    지난주까지는 아마 이렇게 계속 식사가 가능했을거 같은데 오늘부터 다시 ECQ에 들어가서 아마.. 이런날을 다시 만나기까진 또 시간이 걸리겠지.

     

    포이즌 도너츠는

    instagram.com/poisondoughnuts?igshid=wd1tdiqifsz0

    롱라멘은 

    instagram.com/wrongramen?igshid=agc368xfnixv

    사장이 같을 거라고 추측 ㅎㅎ

    원래 롱라멘 가게가 따로 있었는데 지금은 없어지고 포이즌 도너츠에서 같이 운영하는거 같다.

    롱라멘도 맛있고 도너츠도 맛있고 음료도 맛있다! ㅎㅎㅎ

     

    아무래도 이글은 제목을 바꾸고 ㅎㅎ 토요 이터리에대한 포스팅은 따로 해야겠군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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