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신발추천] 올버즈 운동화!

우리집 1호 어린이는 올해 한국나이로 7살인데..

요놈이 참 순하지만 꽤 까다롭기도 하다 ㅎㅎ 

그말은? 

어린이가 원하는것을 들어주기만 하면 된다는 뜻! ㅋㅋ

 

그중에서도 어릴때부터 유난히 신발에 까다로운 편인데..

애기때부터 통통한적 없이 늘 마르고 발이 날렵했던 아이라 그런가도 싶다.

그래서인지 딱딱한 새신발은 별로 좋아하질 않아서 늘 물려받은 신발을 주었고, 절대!! 신지 않는다고 해서 아예 못신긴 새신발도 여려켤레 있다는 슬픈 이야기..

 

그런데 그중에서도 어린이가 참 좋아한 새신발이 있었으니! 

양모 신발로 유명한 올버즈의 유아 운동화였다.

 

 

 

새신발임에도 양말을 신지않고도 신을 정도로 어린이가 매우 편안해하고 만족한 신발이다 ㅎㅎ

헉.... 근데 지금 막 글 쓰면서 ㅠㅠㅠ 보니까!!!!!!

 

어린이 신발은 또 올버즈 홈페이지에서 사라졌군... ㅠㅠ

 

유난히 어린이 신발은 품절이 너무 잦아!!!!!!!!!!! ㅎㅎ 아쉽네...

 

처음엔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파타고니아와함께 많이들 착용하는 아이템이라고 해서 관심을 두었고 이후 온가족 신발로 구매를 했었다.

필리핀엔 판매처가 없고, 올버즈는 직접 판매만 하고 있어서 미국 공홈에서 구매하여 배대지를 통해서 받았다.

 

 

 

단순히 이쁘고 편안한 것을 넘어 올버즈는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줄이고, 지속 가능한 생산을 위해 재료 생산에 혁신을 하고자 하는 기업이다. 동물복지 농장의 양에서 얻어진 양모를사용하고, 최대한 자연적으로 자란 나무를 사용하여 섬유를 만들며 사탕수수로 신발 밑창을 만드는등 어떻게 보면 단순히 신발회사가 아니라 재료를 연구하는 회사인듯 하게 보이기도 한다.

(갑자기 왜 진지? ㅎㅎ)

 

 

 

아무튼 우리가족의 첫 운동화는 나무섬유로 만든 트리러너와, 울로 만든 라운저, 어린이를 위한 울 러너 요렇게 구매를 했었다.

근데 남편의 트리 러너는 아쉽게도 사이즈가 좀 커서 이후에 한단계 작은 사이즈의 울 러너로 추가 구매 했다.

 

어린이는 9T 제품을 구매했는데 너무 딱 맞아서 잠깐 신고 10T로 새로 사주었고 1년전까지 잘 신고 졸업했다. 10T 가 마지막 사이즈 인것이 쪼꼼 아니고 매우 아쉽다. 이제 성인 사이즈로 가기 전까지는 올버즈를 신을수 없어서 ㅠㅠ

 

어린이 신발이 55달러로 저렴한건 아니지만, 한가지 신발이 마음에 들면 꼭 그것만 신는 어린이에게 이정도 투자는 아깝지 않다!! ㅎㅎ

 

 

어린이의 운동화와, 나의 트리러너 ㅎㅎ 

 

 

 

바닷가에 갈때도 샌들따위 신지 않아!!!! 오로지 운동화 ㅎㅎㅎ

 

1호어린이가 올버즈를 졸업할때쯤부터 2호 어린이가 걸어다니기 시작했고, 다행히도 요놈은 신발엔 크게 개의치 않지만..

www.instagram.com/p/CHsqTpbg98_/?igshid=8u143a2l7133

1호어린이의 올버즈를 구매할때도 5,6,7,8 사이즈는 내도록 품절이었는데 나중엔 아예 홈페이지에서 사라져서..

아 이제 어린이용 신발은 더이상 안만드나보다 하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띠로링~~

작년 말에 올버즈 인스타그램에 어린이 신발이 새로운 색상으로 다시 출시되었다고 올라온것!!!

ㅎㅎ 그리고 원래 그랬지만 귀여운점은... 어른 신발은 Allbirds, 어린이 신발은 Smallbirds 이다 ㅎㅎ 너무 적절한 네이밍 ! ㅎㅎ

 

그래서 바로 로그인해서 2호 어린이를 위해 6T, 7T 사이즈의 신발을 구매했다 ㅎㅎ

이때 구매하면서 하나만 할까 살짝 망설였는데... 오랜기간 품절을 겪었던터라 혹시나 하고 한사이즈 큰 것까지 구매했는데!

역시 난 천재야....!!! 잘했어!!!!

 

 

 

박스도 이로케 귀엽고

 

 

신발은 더 귀엽다!! 

 

아 그리고 이게 또 놀라운게 한국에서 생산함! 그것도 내고향 부산에서 ㅎㅎ

초반에 생산할때 울로 신발을 만드는게 쉬운일이 아니었는데 부산의 신발 공장에서 해냈다고 함!!

 

박스에 보면 assembled in KOREA 라고 적혀있다 !

그리고 작년 8월에 서울에도 드디어 올버즈 매장이 생겼음!! 굿굿 ㅎㅎ

 

 

 

요건 7T 사이즈 ㅎㅎ

새신발임에도 전혀 적응시간이 필요하지 않을만큼 부드럽고 포근포근하다.

 

 

 

아이구 귀여워 ㅎㅎ

아디다스 120사이즈는 딱맞고, 130사이즈는 좀 큰 어린이에게 6T 사이즈가 불편해보이지 않을만큼 딱 알맞다.

 

 

신발을 가리지 않는 2호 어린이지만.. 이신발은 잘 챙겨 신는다. 금방 때탐 ㅋㅋ 하지만 이쁘니까 괜찮아!

엄만 이쁜거 좋아해 ㅋㅋ

 

 

 

1호어린이가 더이상 올버즈를 신을수 없어서 아쉽지만 ㅎㅎ 어느날 우리 가족의 신발. 나와 남편은 울 라운저, 2호 어린이는 울 러너다.

 

올버즈는 세탁기에 신발을 돌려도 된다고 하는데,, 울 러너는 괜찮지만 라운저는 내구성이 그다지 좋은편은 아니다. 

발등을 덮는 울 원단이 아마 일체형이라서 지지 받는 구석이 없어 그런지 세탁한번 하고나니까 처음의 빳빳함을 금방 잃어버렸다...

ㅎㅎ

트리 러너나, 울 러너는 괜찮은듯!

 

아무래도 화학가공섬유가 아니기때문에 그 특유의 꼿꼿한 맛은 좀 없지만 맨발에 신기에도 너무 포근하고 편안한 신발임은 분명하다.

우리 2호 어린이 8T만 사면 5살까지 신을 올버즈 완성인데...

 

역시 세켤레를 샀어야 하나? ㅋㅋ

 

올버즈 빨리 열일 해주세요.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