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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용기]JAJU 먼지 클리너 / MUJI 카페트 클리너 비교 리뷰
    내돈내산 리뷰/추천 꿀템 🤩 2020. 11. 6. 03:38

    [사용기]JAJU 먼지 클리너 / MUJI 카페트 클리너 비교 리뷰

     

    1호 어린이가 꽤 오래 아토피를 겪었기 때문에 잠들기전 하루의 마무리 단계엔 늘 침구 청소가 필수였다.

    평상시 생활 할때는 다이슨 V6 침구 청소툴을 이용해서 청소를 하지만 간혹 긴 여행을 하거나 집이 아닌 곳에서 잠을 자야할때는 보통 먼지 클리너(돌돌이)를 쓰곤 한다.

     

    한국에서 지낼때는 먼지 클리너가가 그리 고가 제품이 아니기 때문에 이것저것 싸구려 들을 번갈아 가며 쓰기도 했는데 만족을 준 제품이 없었고 (기억도 안난다) 필리핀에 오면서 한국에서 쓰던 물던 대부분을 정리하고 왔기 때문에 먼지 클리너 또한 새로 사야하는 품목중 하나였다.

     

    어느날 메트로마트 어플을 이용해서 S&R에 장을 보다가 스카치 브라이트의 제품이 보여서 구매 했었다. 리필까지 1개가 포함된 제품인데.. 그 본품과 리필은 아직도 어디엔가 처박혀 있다.

     

    이유는... 인공향이 함유된 제품이었던것 ㅠ

    세제냄새는 물론 섬유린스 냄새 각종 인공 방향제 냄새를 너무 힘들어 하는 나에게 뜻밖의 최악을 안겨준 제품이었다.

     

    스카치 브라이트의 먼지 클리너가 다 그런건지 아니면 향기나는것들을 엄청나게 사랑하는 필리핀의 문화에 특화 된 제품인지는 모르겠지만 전혀 예상치 못한 인공향 공격에 정신을 놓을뻔 했다 ㅎㅎ

     

    그리고 필리핀에도 다이소나 무무소 뭐.. 미니소..등 각종 생활 잡화를 싸게 파는 곳들이 얼마든지 있지만.. 인공향이 두려워서 무인양품 제품을 구매하게 되었다.

     

    www.mujikorea.net/display/showDisplay.lecs?goodsNo=MJ31041608&displayNo=MJ1A07A04

     

    [MUJI 온라인스토어] 카페트 클리너

    [MUJI 온라인스토어] 카페트 클리너

    www.mujikorea.net

    이름이 카페트 클리너였군..!

    필리핀에도 무지는 들어온지 오래 되었고, 모든 물건이 평타 이상 퀄리티가 보장 된다고 생각 하기때문에 자주 이용하고 있다.

    이 물건을 사고나서 다른 선택이 없을때는 그래도 다른거보다 낫겠지 하며 쓰긴 썼는데..이역시 지금은 퇴물이다. 쓸때마다 욕하고 있음 ㅋㅋㅋㅋ

     

    이유는 바로 접착력 때문!!

    이불같은데 쓰기엔 사실 무난하다.

    그러나 가끔 한겹을 떼어내자마자 깨끗한 상태로 바닥의 과자 부스러기나 머리카락을 제거 하려고 돌돌 굴리면... 접착력이 너무 강해서 그대로 바닥에 들러붙어서 종이가 줄줄이 뜯겨 바닥에 달라붙는 참사가 발생.. 하 아까워.. 바닥에서 떼어내서 다시 감아주면 그때부터 종이가 너덜리는데... 승질나서 다 찢어다가 버리게 된다... 흠.. 역시 아깝군...

     

    그러다가 작년 봄 한국에 가서 우리집(친정집)에 2주동안 머물때 바로 새로운 제품을 만나게 되는데 ..

    우리집엔 아주아주 오래된 엘지 유선 청소기밖에 없었고 그걸로 침구 청소는 택도 없는 수준의 물건이라.. 또 돌돌이를 찾기 시작..

    그러다가 이마트에서 장보는 김에 JAJU제품을 구매했다.

     

    그리고 이것이 바로 오늘 포스팅의 주인공이다.

    sivillage.ssg.com/item/itemView.ssg?itemId=1000028481552&siteNo=6300&salestrNo=6005&tlidSrchWd=%EC%9E%90%EC%A3%BC%20%EB%A8%BC%EC%A7%80&srchPgNo=1&src_area=slist

     

    잘 떼어지는 먼지 클리너 J73N902024300

    여기를 눌러 링크를 확인하세요.

    sivillage.ssg.com

    쓸때마다 실망하는 무지 제품과는 반대로 쓸때마다 즐겁고 칭찬이 나오는 제품이다.

     

     

     

    자세히 보면 접착 용지가 사선으로 컷팅 되어있다.

     

     

    기존에 사용해본 많은 먼지 클리너가 ------ 형태로 접착 용지를 뜯게 되어있어서 매우 조심스레 살살 뜯어내야 다음 칸에 영향을 주지 않고 (다음거 귀퉁이 찢어지면 너무 싫어 ㅜㅜ) 사용 할수 있었다면..

     

    이건 귀퉁이의 저 모서리를 잡고 확! 땡겨도 중간에 사용한 용지가 찢어지는 일도 없고, 다음 용지에 영향을 주는 일도 없다.

    천재이신지? 이것만으로도 접착력이 다소 아쉬운 점을 모두 만회할수 있고 필리핀에 팔지도 않는 이 물건의 리필을 사서 한국에서 받는 수고로움을 감수하고도 이물건을 계속 영원히 쓰고싶은 마음을 아직까지 갖고 있다.

     

    근데 사실 마음 한구석에 좀 의심도 있다. 

    JAJU 라는 브랜드 자체가 처음에 무인양품과 완전히 상관없는, 이마트의 한 구석에 자리한 존재감 없는 자연주의라는 이마트 서브 브랜드였는데 자주로 이름을 바꾸고 많은 부분을  MUJI와 흡사하게 바꾸었기 때문이다.  (일단 이름부터가..어쩔)

     

    당장 먼지 클리너만 따지자면 두 제품을 비교했을때 유사성은 거의 없지만.. 

    이 잘떼어지는 먼지 클리너 제품이 어디선가 어느 물건을 베낀것은 아닐까...? 하는 의구심 말이다. 

     

    ㅎㅎ너무 나갔나?

     

    아무튼 이 물건 또한... 나는 내가 써본것중 좋은건 무조건 우리 엄마에게 권하거나 사드리거나 하기 때문에 엄마한테도 사드렸다.

    바닥에 머리카락 먼지 찌꺼기 굴러다니면 청소를 하기보다 돌돌이로 쓱쓱 밀어버리는 걸 좋아하는 할머니들에게도 좋은 물건이다.

    눈이 어두워서 한칸 한칸 잘 떼어내기도 힘든데 이건 그 수고를 덜어주니까!!

     

    엄마는 잘 쓰고 계신지 내일 물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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