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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구] 배송대행지 캉고 Kango Express내돈내산 리뷰/소소한벌이 2020. 11. 26. 05:30
[직구] 배송대행지 캉고 Kango Express
큐... 방금 내 애플 홈팟 미니 배송상태 확인 한번 하고 생각난김에 포스팅 한다.
진작 주문할걸!!!!!!!!!
필리핀에 처음 왔을때만 해도 한국에도 필리핀에도 영리빙 런칭이 안된 상태였기 때문에 에센셜 오일을 미국에서 배송대행을 통해 받아야 했다.
한국에선 몇번이나 배송대행지를 통해서 직구를 해본 경험이 있었지만.. 필리핀에선 아는바가 전혀 없어서 이것저것 검색을 하다가 처음엔 ShipingCart 를 이용해서 배송을 받았다.
한국에서 배송대행지를 이용해봤어도 한국으로 배송하는 업체들이 너무나 많고 시스템이 잘 되어있어서 이건 뭐 거저 떠먹여주는 수준이라 미국구매에 대해서 내가 모르는 부분도 많았고, 필리핀에서 구매하기 위해 새로 알아봐야 할것들이 많았다.
찾아보고 검색해보고 첫 구매를 시도했었는데... 결과는 처참 ㅠㅠ
쉬핑카트를 통해서 배송 하면 세금이 없다는 내용이 있었는데, 그것은 미국내 소비세 Sales Tax 가 없다는 말이었다. 나는 그걸 잘못 이해해서 필리핀으로 배송할 경우에 부과되는 관/부가세가 없다는 얘긴줄 알고 신나게 400불 가량의 영리빙 오일을 구매했고....
결과는 약 5천페소의 가량의 세금을 내야했다....속이 쓰려서 진짜 완전... 마음은 광광 울었다...
내가 이렇게 멋도 모르고 왕 큰 구매를 할수 있었던 이유중 하나가, 필리핀의 영리빙 이용자들 인스타그램을 여려명 구독 하고 있는데 그들 대부분이 나와 같이 미국에서 구매하고 있었고 구매인증샷이나 언박싱영상도 심심찮게 올라오곤 했는데 대부분 구매량이 엄! 청! 많았다. 소비자용으로 재판매 하기위해 구매하는 사람도 많았기 때문에 한눈에 얼핏봐도 2-3천불은 되는 양을 구매하는 거 같았는데 그들이 판매하는 가격을 보면 세금까지 포함했다고 보기에 어려운 금액으로 판매하는 거였다.
400불 가량을 구매하고 10만원이 넘는 세금을 냈으니 세금이 약 25%인 셈인데.. 그러면 언뜻 계산해도 10불짜리 오일을 12.5불에는 팔아야 원가인데.. 그들은 12.5불에 못미치는 금액에 오일을 팔고 있었다. (구매할것처럼 해서 다 물어봄.. 지송)
분명히 뭔가.. 내가 모른 배송 루트가 있는거 같아서 한 판매자에게 솔직하게 상황을 얘기하고 도움을 요청 했다. 그랬더니 바로 Kango Express 를 사용하라고 알려줬다. 감솨합니다.... 고마워 진쫘...
그리고 이후로는 쭉 캉고 익스프레스를 사용해서 아주 편리하게 구매를 해오고 있다.
오늘도 하나 받았다! ㅎㅎ
캉고 익스프레스의 시스템은 약간 특이하다. 보통 배송대행지를 사용해서 배송 받는 절차가 1. 주문(배대지주소입력) 2. 배대지에 배송정보 입력 3.제품도착 4.출고요청 이렇게 되는데, 캉고는 주문하고 아무것도 안하고 그냥 기다리면 알아서 입고처리해서 알려준다. 이점이 무진장 편하다. 구매처에서 송장 정보 주문번호 제품 목록 등등 하나하나 복붙해서 정보를 넣어주어야 하는 절차가 없으니 쉽다. 미국의 캉고 익스프레스 창고에 도착하면 바로 사진을 찍어 입고처리를 해주고 메일을 보내오기 때문에 그때 로그인 해서 사진 확인하고 이상이 없다면 출고 요청을 하면 된다. 14일동안 무료 보관이 가능해서 2주 이내에 도착한 여러건의 주문을 합배송 할 수 있다.
배송비는 신용/체크카드 (당연히 해외사용가능한 카드여야 한다.)로 결제 할수 있고 한번은 알수 없는 이유로 카드 결제가 거부되어서 그냥 뒀더니 마닐라에 도착하고나서 배송비 결제를 요청하기에 카드가 안된다고 현금 지불이 가능한지 물었더니 페소로 금액을 알려주어서 배송 기사에게 지불 했다.
배송비는 보통 1키로 미만이며 작은 박스일 경우 기본 15불이다.
여러 주문을 합배송 할 경우 1배송건 마다 추가로 2불의 취급 수수료를 받는다.
배송은 보통 2-3주가 소요되고, 집까지 배송해주는 경우가 기본이다. 하지만 가끔 마닐라 창고에 도착해서 우리집까지 배송되는데 2-3일 지연 되는 경우가 있어서.. 너무너무 빨리 받고싶고 안달나는 경우에는 그랩 딜리버리를 보내서 마닐라 창고에서 집까지 오는걸 퀵으로 이용하기도 했다. 담당자가 친절하게 도와준다. 락다운 기간 동안에는 배송이 아예 없고 창고 픽업만 가능해서 그기간 동안도 그랩 딜리버리를 통해서 배송 받았다.
생각보다 일 잘하고 괜찮은 업체라서, 꾸준히 이용해 왔고 앞으로도 이용할 생각이다.
가입시 추천인 코드를 등록하면 첫 배송비 2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추천인코드: KX014149 (클릭하면 추천인 포함된 가입링크로 연결)
근데 지금 시점에서는 한가지 주의해야할 것이 있다. 바로 내일이 블프.... ㅠㅠ 블랙 프라이데이이기 때문이다.
이글 시작에 홈팟 배송일 보고 내가 진작 주문할걸!! 한 이유도 블프 때문 ㅠㅠ
캉고 익스프레스 이용에 익숙해 지면서 작년 블프에 몇가지 제품들을 주문 했었는데.. 물량이 많으니까 입고 처리 되는데만 한달이 넘게 소요가 되었다. 배송기간은 길지 않았지만.. 입고까지 너무 오래 기다려야해서 좀 아쉬웠는데.. 그때야 뭐 블프 대란이라고 할 정도니까 이해할 수준.. 근데 내 홈팟 ㅠㅠ 출시 되자마자 주문 했으면 벌써 받았을텐데 괜히 고민하다 주문해서 배송이 빨라야 12월 4일 이라니 ㅋㅋㅋ 읔.... 블프 물량에 밀려서 적어도 두달 뒤에나 받아 볼 수 있을거 같다. 힝..
아쉽지만 뭐 어쩔수 없지.. 기다려야 하느니라...
아니 근데 이번에 애플 맥북 M1칩 평이 너무 좋아서..하나 사고 싶은데, 애플도 블프 행사를 내일부터 시작한다니...
어차피 홈팟 기다리는 김에 맥북에어도 같이 고고해?
언제쯤이면.. 애플에 쓰는돈보다 애플로 버는 돈이 많아질까...
ㅠㅠ
참아야하나... ㅎㅎ
내일까지고민 해봐야지.. !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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